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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신영섭 시민연대공동대표 | 안성시민연대 신영섭 공동대표(61세)가 19일 오후 별세했다.
고인은 이날 자택근처에서 갑자기 쓰러져 심장마비로 돌연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개면 복평리에서 출생한 고인은 안성시민연대 공동대표(2001~2011)를 역임하면서, 그동안 소각장반대대책위원장, 총선연대,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운영위원, 골프장반대대책위, 62지방선거시민사회연대 등에서 활동해 왔다.
특히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안성시민연대와 함께 동고동락한 15년간 골프장문제, 부패비리문제, 주민지원협의체 등등 지역문제 중심에서, 안성의 주요 현안에 대해 몸으로 투쟁하는 등 안성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다.
시민연대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망연자실한 심정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며칠 전 평택 법원장과의 간담회를 다녀온 것이 고인과의 마지막 활동이 되고 말았다며 시작된 추모사에서는 “올해 환갑을 맞아 한창 인생의 꽃을 피우고 인생의 환희를 맞봐야 할 때 애석하게 별세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지역의 선배로서 동료로서 한결같은 신의를 지켜온 고인은, 극단을 치닫는 시민사회 활동에서도 늘 평정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솔선수범하는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 귀감이 되어 왔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성혜원 6호이며, 오늘(20일) 오후 9시 빈소에서 고인의 명복을 비는 시민사회단체합동추모제가 열린다.
발인은 내일(21일)이며, 장지는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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