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군 민주통합당 후보는 먼저 안성시민연대와의 정책협약서를 통해 ▶주민참여 기본법 제정 ▶한미FTA 폐기 ▶식량자급율 목표 법제화 추진을 약속했다.

또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과 정책협약서를 통해 ▶4대강 복원 및 지류.지천 정비사업 전면 재검토 ▶핵발전소 수명 연장 금지와 신규 핵발전소 사업 중단 ▶골프장 건설 규제 강화를 약속했다.

이날 안성시민연대는 윤종군 후보에게 현재 시행되고 있는 주민참여제도는 주민감사청구, 주민발의, 주민소송, 주민투표, 주민소환제, 시민감사관제 등이 있는데 주민참여제도의 실효성을 재검토해 시민참여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기본법 제정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 농축산업 파탄과 의료비 폭등, 자영업과 중소상인의 몰락을 촉진할 한미FTA 협정 폐기와 식량안보와 생명산업 육성, 농축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식량자급율 목표 법제화’를 추진해 식량자급율을 현재 25%에서 50%까지 단계적으로 높이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은 4대강 복원 지지, 지류·지천 정비사업 전면 재검토·친수 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4대강 복원 및 지류.지천 정비사업 전면 재검토’, 핵발전소 수명연장 반대.신규 핵발전소 부지 선정 철회·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탈핵과 에너지 전환기본법 제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와 신규 핵발전소 사업 중단, 그리고 산지전용면적 제한 및 산지전용기준 강화·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한 차등적용 조항 개정·산지관리법시행령 개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골프장 건설규제 강화‘를 요구했다.

이에 윤종군 후보는 “탈핵과 한미FTA에 대해서는 중앙당의 입장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인 방향은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 100% 당론에 따라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중앙당의 입장과 다르지만 안성시민연대와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에 제안한 정책 협약 내용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으며 “안성시민연대와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이 제안한 6가지 정책 이외에도 진보개혁적인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황형규 편집국장 mirhwang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