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토)에 [안성세계민속축전]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시민연대에선 강병권, 권용일, 최현숙, 박영숙, 류은자, 이성빈 총 6명이 참석하였고,

외부 전문가로 축제전문가이신 류문수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4~5시간 정도 축제 현장 곳곳을 다니며 모니터링을 했고, 관람객 설문조사도 진행하였습니다.

안성세계민속축전 관람객 대상 간이설문조사 결과(총 샘플 110부)

안녕하세요. 시민참여 주민자치 운동을 하고 있는 안성지역 시민단체인 안성시민연대에서는 ‘안성 세계민속축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축제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위해 관람객여러분의 성의 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해당 항목에 √ 표시를 해 주세요.

질문 1. 귀하는 어디에서 오셨나요?

① 안성시[49] ② 경기도[49] ③ 기타[12] (서울,인천,대전,충북 등)

안성시민과 경기도민이 각 45% 차지, 그 외 지역이 10%. ‘안성세계민속축전’이라는 행사의 위상에 맞게 전국적인 관람객을 기대했으나 안성과 인근 도시가 과반수를 넘고 인근 광역시도를 제외하고는 관람객 유치 효과가 거의 없음. 토요일 설문으로 평일보다는 외지인 비율이 높은 것을 감안해야 함. 전체 평균이라 보기어려움.

질문 2. 귀하는 안성 세계민속축전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셨습니까?

① TV방송[4] ② 신문잡지[5] ③ 인터넷[16] ④ 현수막[32] ⑤ 아는 분 소개[31]

⑥ 기타 [23](리플릿, 회사, 여행사, 모임 등)

안성시민의 경우 현수막을 통해 인지하는 경우가 대부분. 안성 외 관람객 경우 ‘아는 분 소개’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인터넷이 차지. 상대적으로 방송이나 신문잡지 홍보 효과는 미흡.

질문 3. 귀하는 이번 안성 세계민속축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① 매우 잘되었다.[18] ② 잘 된 편이다.[56] ③ 보통이다.[30] ④ 잘못 된 편이다.[3] ⑤ 매우 잘 못되었다.[1]

관람객의 69%가 긍정적 평가. 투입 예산(73억원) 대비 등의 비교치없는 단순 만족도 평가로 한계가 있지만, 행사 전반에 만족도는 높음. 이것을 ‘가벼운 가족나들이’수준의 만족도 일지, ‘세계민속축전’으로서의 만족도 일지는 재고의 여지가 있음.

질문 4. 귀하는 이번 축전에서 가장 잘 된 점은 다음 중 어느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2가지 선택)

① 세계 민속 공연 등 및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65]

②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45]

③ 짜임새 있는 행사장 배치 및 구성[18]

④ 안성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9]

⑤ 주차 및 교통의 편의성[16]

⑥ 다양하게 구성된 각종 먹거리 장터[18]

⑦ 기타 의견( )

압도적으로 다양한 ①공연 및 ②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선택되었음. 나열적 배치가 많지만 다양한 볼거리에는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여짐.

질문 5. 귀하는 이번 축전에서 가장 잘 못 된 점은 다음 중 어느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2가지 선택)

① 볼거리 부족 및 프로그램 빈약[14] ② 행사 진행 미숙[13]

③ 벤치,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19] ④ 행사와 연계된 관광지 부족[29]

⑤ 불편한 교통과 주차문제[30] ⑥ 먹거리 장터의 가격과 품질[38]

⑦ 기타 의견 [5]

- 홍보를 철저히, 홍보부족, 여성 화장실의 경우 수가 많이 부족, 안내부족(인포메이션), 서비스 정신 필요, 세계민속축전이 아닌 먹거리장터느낌, 음식위생상태와 원산지 표시 불량, 가격 불만, 급조된 행사 느낌, 누가VIP인가? VIP를 위한 공연은 아니지 않은가?, 세계 여러나라 손님 시설로는 아님, 앉아서 쉴곳이 없음, 체험비가 비쌈, 행사장 배치가 너무 붙어 있음, 외국음식의 다양성 부족 등

프로그램이나 행사 진행에 관한 부분 보다는 “먹거리장터-> 교통및 주차-> 연계관광지 부족-> 편의시설 부족” 순으로 관람객 서비스와 관한 부분에 대한 불만족도가 큼.

질문 6. 귀하는 축전이 개최되는 동안 행사장 이외에 다른 안성의 명소를 방문하셨거나 방문하실 계획이 있습니까?

① 방문 했다.[20](장소: 팜랜드, 청룡사, 칠장사, 마노, 드라마 촬영지 등)

② 방문할 계획이다.[17](장소: 팜랜드, 허브마을, 미리내 성지, 소리박물관 등)

③ 방문할 계획이 없다.[64]

③번 항목의 경우 대부분이 안성시민 응답. 이를 제외한 외부 관람객의 경우 각 항목 고르게 답변. 외부 관람객은 행사장 이외 방문 여부 및 계획은 합쳐서 60%. 연계 관광지로는 ‘팜랜드’가 10여회 언급되며 가장 많이 선택.

질문 7. 귀하는 이번 축전이 안성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① 도움이 아주 많이 되었다.[28] ② 도움이 된 편이다.[59] ③ 보통이다.[14]

④ 도움이 별로 되지 않았다.[2] ⑤ 전혀 도움이 안 되었다.[2]

전반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서 긍정적 평가(83%).

질문 8. 끝으로 귀하께서 축전 담당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적어주세요.

- (홍보) 축제에 대한 홍보 부족. 홍보가 너무 부족한거 같아요.

- (프로그램) 바우덕이 축제처럼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 보완 필요. 행사와 연계해서 지역행사 및 볼거리 행사를 짜임새 해주길.

- (먹거리) 먹거리 음식의 품질이 아주 낮음. 개선 요망. 먹거리장터를 한곳으로 모아 주길. 먹거리가 비쌈. 먹거리에 신경 써주세요. 먹거리 다양성 부족.

- (안내) 출입구 안내 부족. 기존 스케쥴 변경이 아쉬움, 공지 부족. 각 나라의 공연 시간표와 장소표시 부족. 대중교통 사용 권장 및 안내 필요(셔틀버스 안내 부탁)

- (주차장문제) 주차장 불편이 가장 큰 문제점. 주차 문제 심각. 주차장 확보 필요(경작농가와 협의하 조생종으로 畓을 주차장화), 주차장 입구 정체 해소. 주차 시설 및 인도미흡으로 인한 불편과 안전사고 예상됨.

- (편의시설)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서 실망.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 그늘에서 쉴만한 공간 확충. 쉴 곳이 부족해서 다리가 아파 구경하기 힘듬.

- (기타) 전시 확대, 조경시설 미약, 체험비가 비쌈, 담당자의 거친 언행

‘비싼혈세 낭비하는거 아닌지 싶네요. 활용방안은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행사보다 먹거리 장터 수준인지라’

‘누구를 위해서 주최한 것인지 분명했으면 좋겠다. 보여주고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 행사에서 권력남용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VIP석 등)

‘다음에 준비할 때는 세계 손님에 맞게 시설, 안내, 서비스 잘되면 좋겠습니다’

앞서 질문5. 처럼 ‘관람객 서비스에 대한 문제제기’가 대부분. ‘먹거리장터, 앉아 쉴만한 공간, 주차장문제, 행사 안내’에 대한 보완 필요하다는 의견. 축제 전반으론 축제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다는 평과, 다양한 계층과 지역민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