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민연대 ::::::::::::

안성시민 생활실태 여론조사
2012년 안성 경제전망‘어둡다’

본지와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위원장 최용진)가 ‘안성시민 생활 실태조사’를 위해 여론조사를 실사한 결과 시민들은 1년 전보다 현재 생활수준과 소득수준이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올해 경제에 대한 예상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현재 안성시민은 생활수준, 소득수준 및 경제여건 예상에 대하여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은 지난해와 비슷하였지만, 지역과 국가의 경제여건에 대한 응답은 매년 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성시민은 2011년도 생활수준 보다 2012년도 소득수준 예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높았으며, 국가 경제 여건과 지역 경제 여건 모두 부정적인 예측이 많다.

국가경제 여건 보다는 지역경제 여건에 대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약간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민이 2011년도에 비해 2012년도를 상대적으로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 발전의 시급성에 대한 3가지(도시계획, 문화예술기반조성, 공공복지) 측면의 질문에 대해서는 공공복지에 대한 응답이 감소하고 도시계획에 대한 응답이 증가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안성시민의 생활수준과 경제여건을 알아보기 위한 조사로 지난 22일 793명을 대상으로 폐쇄형 질문항목에 대한 전화설문을 실시했으며 응답자 수는 307명(38.7%)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5.26%이다.(관련 기사 9면)

편집자 주 - 본지는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위원장 최용진 자치안성신문 대표이사)와 공동으로 안성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여론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안성시민들이 현재의 생활에 대한 생각을 묻기 위해 ‘2012년 안성시민 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안성시민의 생활수준과 경제여건을 알아보기 위한 조사로 똑같은 문항으로 2009년 1월, 2010년 2월, 2011년 2월에 이어 네 번째로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일 793명을 대상으로 폐쇄형 질문항목에 대한 전화설문을 실시했으며 응답자 수 307명(38.7%)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5.26%이다. 본지와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지난해 생활수준, 예상보다 안 좋았다

안성시민들은 2월 현재 생활수준이 1년 전에 비해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 현재의 생활수준이 어떠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나빠졌다’는 응답이 57.3%를 차지해 ‘좋아졌다’는 응답 6.5%에 비해 무려 8.1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슷하다’는 응답은 36.2%를 차지했다.

연도별로 분석해 보면 생활수준이 나빠졌다는 응답은 2009년 69.5%, 2010년 51.5%로 줄어들었으나 2010년에는 다시 57.7%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57.3%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에서 안성시민들은 2011년 소득수준이 2010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2011년 지난 현재 조사한 결과 소득수준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절반이 넘어 지난해 안성경제가 예상만큼 좋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소득수준 올해 낮아질 듯

안성시민들은 올해 소득수준이 낮아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 비해 2012년의 소득 수준이 어떨 것이라 예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이 넘는 51.6%로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지난해 42.4%에 비해 10%가량 높아진 것으로 올해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0.7%에 불과했으며 ‘비슷한 것’이라는 응답은 37.7%를 차지했다.

특히, 안성시민들은 2010년 이후 게속해서 소득수준이 낮아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응답이 높아지고 있다.

연도별로 분석해 보면 소득수준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응답은 2009년 70.1%에서 2010년 34.2%로 전망을 좋게 했으나 2010년에는 42.4%로 다시 높아졌으며, 올해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6%가 낮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올해 경제 ‘안 좋을 것’ 큰 폭으로 늘어

안성시민들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러냈다.

“2012년 우리나라 경제 여건이 어떨 것이라 예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이 넘는 53.7%를 차지했다. 반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7.8%에 불과했으며 ‘보통일 것’이라는 응답은 38.5%를 차지했다.

특히, 2010년 이후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급격히 증가한 반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분석해 보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2009년 68.8%에서 2010년에는 23.3%로 큰 폭으로 감소하며 보통일 것이라는 응답이 48.3%,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28.4%를 차지해 경제전망을 좋게 했다.

그러나 2011년에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0%, 보통일 것이라는 44.1%를 차지해 비슷했으며, 올해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53.7%를 차지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안성경제 전망 ‘보통’

우리나라 전체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나빠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응답이 절반을 넘었던 것에 비해 안성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보통일 것으로 예상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2012년 안성지역 경제 여건이 어떨 것이라 예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보통’이라는 응답이 48.8%로서 가장 많았다.

또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43.3%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8%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안성경제 전망에 대해 보통일 것이라는 응답은 2011년 48.5%와 비슷한 수치이며, 우리나라 경제 전망 보다 안성경제에 대해 10%정도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연도별로 분석해 보면 보통일 것이라는 응답은 2009년 33.6%에서 2010년에는 55.7%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후 2010년에는 48.5%로 다시 낮아졌으며, 올해도 48.8%로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11년 10.5%에 비해 올해는 8%로 낮아졌다.

안성경제 발전을 위해 도시계획사업 추진해야

안성시민들은 경제의 발전을 위해 공공복지 사업보다 도시계획 사업을 더 시급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올해 안성시 경제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사업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절반이 50%의 응답자가 버스터미널, 신도시, 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계획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교육, 의료, 일자리 확충 등 공공복지 사업의 41%보다 9%가 높은 것이다.

반면 문화 예술 관광분야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 사업은 9%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분석해 보면 도시계획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는 2009년 44%, 2010년 43.8%, 2011년 46.6%로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올해는 50%를 차지했다.

반면 공공복지 사업은 2009년 50.4%, 2010년 50.1%로 가장 높았으나 2011년에는 44.9%, 올해는 41.3%로 도시계획사업보다 낮게 나타났다.

황형규 편집국장 mirhwang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