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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중부일보 |
작성일
: 2009-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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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를 비롯 서울, 부산, 경북, 경남 등 5곳의 광역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책정한 가운데 도내 31개 시·군의회도 의정비 동결 대세에 동참하거나 동참 여부를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26일 내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과 고통을 함께하고자는 것으로,도의원들은 내년에 의정활동비 1천800만원, 월정수당 4천269만5천원 등 모두 6천69만5천원을 의정비로 받게 된다.
이처럼 광역의회의 의정비 동결이 확산되자 도내 기초의회 역시 의정비 동결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도내 기초의회 중 내년도 의정비 동결을 결정한 곳은 부천, 남양주, 광주, 김포, 양주, 안성, 오산, 하남, 동두천, 연천 등으로 모두 10곳이며 의정부와 군포시의회는 의정비를 인상키로 했다. 또한 아직까지 의정비 책정을 결정하지 않은 시·군 역시 협의가 진행 중으로 의정비 동결에 동참할 전망이다.
한 기초의회 관계자는 “상당수 의원들이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하고 경제 살리기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의정비를 올리지 않기로 결의했다”며 “경기도는 물론 상당수 광역의회가 의정비 동결을 결정하면서 기초의회들 또한 동결 대세를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의정비 동결에 동참하면서 의정비 책정에 필요한 지자체별 의정비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여론 수렴 등의 절차 마저 생략돼 행정력과 예산의 절감 효과 또한 크다”고 덧붙였다.
박광섭기자/pkt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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