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본지와 안성시민연대(공동대표 강병권, 권용일)가 공동으로 구성한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위원장 최용진 자치안성신문 대표이사)는 안성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여론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폐쇄형 질문항목에 대한 전화설문을 실시했으며, 패널 수 792명에 응답자 수는 268명(응답율 34%),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84%이다.
정당공천 폐지, 찬성 66%
남성, 40-50대, 면지역 찬성율 높아
안성시민들의 대다수는 시장과 시의원의 정당공천 폐지를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이 기초 자치단체장과 기초 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응답률(66.0%)이 반대응답률(21.6%) 보다 월등히 높았다.
성별로 비교하면, 남성(72.3%)이 여성(45.2%) 보다 찬성한다는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찬성한다는 응답의 경우 면지역(72.4%) 주민이 가장 높았고, 반대한다는 응답의 경우 동지역(27.7%) 주민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70.4%)와 50대(73.3%)의 경우 찬성한다는 응답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20대(36.4%)와 30대(32.1%)의 경우 모른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주부는 다른 직업의 응답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모른다는 응답(30.4%)과 반대(30.4%)한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또 농업(70.4%)과 상업(75.6%)이 직장인(65.8%) 보다 상대적으로 찬성한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공천 폐지돼야
인물과 정책 중심 선거된다
안성시민들은 정당공천이 폐지돼야 인물과 정책 중심의 선거가 실시되고, 지방자치가 중앙정부의 예속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공천제를 폐지했을 때 예상되는 가장 긍정적인 측면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지방자치의 중앙정부 예속극복(32.6%)’과 ‘정책과 인물중심 선거 실현(38.7%)’이라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타난 반면에, ‘정치신인이 증가(19.9%)’라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성별로 비교하면 남성의 경우 정책과 인물 중심 선거(41.4%)가 실현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여성의 경우 지방자치의 중앙정부 예속문제 극복된다(36.2%)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면지역(38.7%)과 읍지역(42.4%) 주민의 경우 정책과 인물중심 선거를 실현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반면에, 동지역 주민은 정책과 인물중심 선거실현(33.8%)과 지방자치의 중앙정부 예속문제 극복(38.5%)이라는 응답이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가 비슷한 응답형태(정책과 인물 중심 선거 실현 각각 50.8%, 46.8%)를 보였으며, 30대의 경우 모른다(21.4%)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30-50대의 경우 모른다(30대 21.4%, 40대 6.4%, 50대 3.6%)는 응답과 정치 신인 증가라는 응답 제외하면, 다른 응답은 비슷했다.
직업별로는 정치신인이 증사할 것이라는 응답률은 주부(35%)가 가장 높았으며, 지방자치의 중앙정부 예속문제를 극복한다는 응답률은 상업(44.4%)이 가장 높았다.
정당공천 폐지되면
과열 혼탁 선거 우려 높아
안성시민들은 기초 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 폐지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찬성을 하면서도, 공천이 폐지될 경우 후보난립으로 인한 과열혼탁선거를 우려하고 있었다.
‘정당 공천제를 폐지했을 때 예상되는 가장 부정적인 측면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후보난립 과열혼탁 선거발생(42.7%)’이라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으며, ‘정당중심 책임정치 약화(28.1%)’, ‘여성 및 정치신인 참여기회 축소(14.6%)’ 순으로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의 의견이 비슷(과열혼탁선거 우려 각각 43.7, 38.9%)했으며, 지역별로는 읍지역(44.6%)과 동지역(50%) 주민의 경우 후보 난립으로 과열혼탁한 선거가 발생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반면에, 면지역 주민의 경우 후보 난립으로 과열 혼탁한 선거발생(37%)과 정당정심 책임정치 약화(33.3%)라는 응답이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연령층의 응답형태는 비슷했으며, 40대의 경우 후보난립으로 과열혼탁한 선거(48.7%)가 발생한다는 응답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60대의 경우 여성 및 정치신인의 정치참여 기획가 축소된다(18.6%)는 응답이 다른 연령층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았다.
직업별로는 여성 및 정치신인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주부(5.3%)가 가장 낮았으며, 후보난립으로 과열혼탁한 선거가 발생한다는 응답은 상업(47.7%)이 가장 높았다.
안성시의원 9명 너무 많다
안성시민들은 현재 안성시의원 9명도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의원은 소선구제가 실시됐을 때는 15명이었으나 중선거구제 실시된 이후 9명으로 줄었지만, 9명도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안성의원은 9명이다. 안성시의원의 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너무 많다’는 응답(42.9%)이 너무 적다는 응답(22.3%)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 비교하면 너무 많다는 응답률이 남성(41.2%)보다 여성(49.1%)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체적으로 비슷하지만, 읍지역 주민(37%)의 경우 적당하다는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너무 많다는 응답은 50대(53.9%)가 다른 연령층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너무 적다는 응답은 30대(30.8%) 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적당하다는 응답은 20대(40%)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직업별로는 너무 많다는 응답은 주부(61.1%)가 가장 높았고, 상업(48.8%), 농업(41.6%) 순으로 높았다.
시의원 선거 남성 소선구제, 여성 비례대표제 선호
안성시민들은 시의원을 현재처럼 광역으로 묶어 2명씩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보다 지역별로 1명씩 선출하는 소선거구제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기초의원의 선출 방식 중 어느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소선거구제(35.0%)가 가장 높았으며, 비례대표제(31.3%), 중대선거구제(24.6%) 순으로 응답했다.
성별로 비교하면, 남성은 소선거구제(38%)를 선호하고 여성은 비례대표제(37.7%)를 선호했다.
지역별로는 면지역(37.6%)과 읍지역(36.7%) 주민은 소선거구제를 선호하고 동지역주민의 경우 비례대표제(43.3%)를 선호했다.
연령별로는 소선거구제는 60대(47.4%), 중대선거구제는 50대(31.6%), 비례대표제는 30대(38.5%)와 40대(36.6%)가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소선거구제는 농업(48.6%)이, 중선거구제는 주부(33.3%, 주부는 비례대표제도 33.3%로 동일))가, 비례대표제는 상업(39%)이 가장 높았다.
황형규 편집국장 mirhwang7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