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지방선거 이후에도 4대강 공사 강행 의지를 밝힌 정부..
정당·종교·시민사회·학계·문화예술계 대표자로 이루어진 연석 회의에서 정부를 대상으로
6월 15일까지 4대강 사업 전면 재검토를 제안했으나, 정부는 이를 무시했습니다.
연석회의에서는 정부에게 앞으로 대규모 국민 저항이 있을 것이라 경고하였고
7월 3일 4대강 사업 반대 범국민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들,
이대로 생명의 강이 죽어가는 걸 두고만 봐야합니까?
다시 한번 국민의 힘을 보여줍시다.
나 하나 보탠다고 뭘, 이라는 생각은 거두십시오.
'내'가 없으면 '우리'는 없습니다.
4대강에서 죽어가는 뭇생명, 팔당 농민을 포함해 4대강 유역에서 쫓겨났거나 쫓겨날 농민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억만년 생명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안고 흐르는,
현재와 미래의 인간을 포함한 무수한 생명의 터전인,
4대강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인간성은 아직 살아 있습니까?
강의 아픔을, 생명의 아픔을, 내 육신을 벗어난 아픔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심장이 아직도 뛰고 있습니까?
7월 3일 오후 6시 시청광장에서 우리의 인간성이 살아 있다는 걸 증명해보입시다!
아직 따뜻한 심장이 뛰고 있다는 걸 보여줍시다!
(더불어 현재 7월 3일 범국민 대회의 홍보가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개개인이 홍보를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범국민대회가 유야무야지나간다면, 4대강 사업은 강행될 것이고
우리는 멋훗날, 생명의 강을 빼앗긴 땅에서 통곡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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