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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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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 확대로 시민이 행복한 안성을..안성지방자치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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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자치 확대로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안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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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연대 부설 ‘안성지방자치연구소’ 창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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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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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안성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안성시민연대 부설 '지방자치연구소' 설립행사가 있었다. © 안성신문 | |
안성시민연대 부설 ‘지방자치연구소’가 지난 19일 안성1동 주민자치센터 2층 회의실에서 공식 발족했다. 시민참여와 주민자치 실현을 통해 살기 좋은 안성, 시민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 역량을 모으고 각종 지역의제를 만들며 활동해온 안성시민연대는, 이번 연구소 출범을 통해 자치역량 강화와 대안정책의 적극적인 연구 및 개발, 생활정치인의 육성 등에 본격 나서게 된다.
이날 설립행사에서 이기범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20년이 되었지만 시민들의 삶이 크게 변화되지 않았다. 되돌아보건대, 오히려 지역에서는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채 예산만 낭비하는 정책사업이 적잖이 있어왔다”면서, “이제,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시민참여의 길을 모색하고 지방권력에 대한 비판과 견제를 넘어 보다 생산적인 대안정책을 모색해야 할 시기”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민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공익적 가치 실현에 기반을 둔 정책실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향후 연구소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정원일 초대소장은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올바른 정책의 연구 및 개발에 힘쓰는 열린 조직, 그리고 지역에서 꼭 필요한 연구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제의 인적ㆍ제도적ㆍ문화적 개혁과 ▲지역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위한 정책개발 및 연구활동 ▲생활정치인의 발굴 및 육성 등을 수행해나갈 지방자치연구소는, 안성시예산조례연구회와 안성시민포럼, 교육복지위원회(가칭) 등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향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원 제도의 도입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창립식에 앞서 있은 초청강연회에서 하승수 변호사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때임을 전제하고, 제도(및 조례)와 예산, 조직과 사람 등 3대 혁신과제를 제시했다. 행정과 시민사회의 조직역량을 키우는 기본적인 숙제를 풀어나가는 것을 중심으로, 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참여기본조례, 지방의회의 의결사항을 확대해나가는 방안, 의장단의 업무추진비 공개와 집행부의 예산편성안에 대한 사전 공개 등 다양한 제도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 ▲ 설립행사 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 안성신문 | |
아울러 그는 이같은 개혁과제를 이행해나가기 위한 중심고리는 ‘정보의 공개’에 있다면서, 행정기관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공개 시스템을 마련하여 주민참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이에 못지않게 시민사회는 타 지역의 예산 및 조례 등에 대한 사례분석을 기초로 건실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정보공개 청구 등의 활동도 담보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은성 시장을 비롯해 안성시의회 의원, 각 당 관계자와 시민 등 50여 명이 함께 해 연구소 설립에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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