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차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 여론조사 ‘가현취수장 폐쇄에 대하여’
편집자 주 - 본지(자치안성신문. 대표이사 최용진)와 안성시민연대(공동대표 강병권, 최현주)가 공동으로 구성한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위원장 최용진 자치안성신문 대표이사)는 안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현취수장 폐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0일 여론조사(제56차)를 실시했다. 이에 본지는 이번 안성시의 정책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여론조사 결과를 게재한다. 특히, 이번 가현취수장은 규제완화와 연관돼 지역별로 여론조사 결과에 차이를 보여, 가현취수장 용수공급 지역과 그 외 지역을 분리해서 분석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패널 수 714명에 응답자 수는 264명(응답율 32.6%),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5.13%이다.
안성시민들은 가현취수장 폐쇄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와 안성시민연대(공동대표 강병권, 최현주)가 공동으로 구성한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위원장 최용진 자치안성신문 대표이사)가 ‘가현취수장 폐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0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6%가 가현취수장 폐쇄에 대해 반대했다.
특히, 가현취수장 폐쇄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3%가 알지 못한다고 응답해, 시민들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공청회와 설명회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가현취수장은 가현동 157-4번지 일원에 1969년 설치돼 1일 1만㎥의 물을 취수해 안성 1동과 2동(급수인구 2만8,000여명)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가현취수장의 취수시설로부터 상류 7㎞까지 총 34.03㎢(금광면 17.33㎢, 보개면 11.12㎢, 동지역 5.58㎢)의 면적이 공장설립 제한지역, 상류 7㎞-15㎞까지 총 75.99㎢(금광면, 삼죽면, 보개면)는 공장설립 승인지역으로 총 규제면적은 110.02㎢에 달한다.
이에 안성시가 가현취수장 폐지해 공장설립 규제가 해제하기 위해 가현취수장의 폐쇄를 추진하고 있지만, 환경단체 등은 안성천의 수질 악화와 상수도 요금 인상, 비상식수원이 없어진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됨에 따라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가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일 폐쇄형 질문항목에 대한 전화설문을 실시했으며, 패널 수 714명에 응답자 수는 264명(응답율 32.6%),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5.13%이다.(관련기사 6면)
|
※ 응답자 특성(거주지)별 분석기준 |
|
제1권역 : 가현취수장 용수 공급 지역(안성 1.2.3동) |
|
제2권역 : 가현취수장 상수원 상류 공장설립 제한과 승인지역(금광면, 보개면, 삼죽면) |
|
제3권역 : 그 외 지역(제1.2 권역 제외 지역) |
| |
가현취수장 폐쇄 추진 ‘알지 못한다 63%’
안성시민들의 대부분이 안성시가 추진하는 가현취수장 폐쇄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가 가현취수장 폐쇄를 추진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알고 있다’는 응답은 37%인 반면, ‘알지 못한다’는 응답은 63%에 달했다.
따라서 안성시민의 대부분이 가현취수장 폐쇄에 대하여 알지 못한다고 해석된다.
다만, 응답자의 지역적 특성(거주지)에 따라 ‘알고 있음’에 관한 응답률을 비교하면, 2권역(금광면, 보개면, 삼죽면)이 50%로서 가장 높았고, 제1권역은 40%, 제3권역이 33.1%로서 가장 낮았다.
이는 가현취수장으로 인해 직접적 규제를 받는 지역 주민이 다른 지역의 주민보다 폐쇄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 |
가현취수장 폐쇄
‘안성천 수질 오염 51%’
안성시민들은 가현취수장이 폐쇄되면 안성천의 수질이 오염될 것으로 생각했다.
‘가현취수장이 폐쇄되면 안성천의 수질은 어떻게 되리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지금보다 더러워질 것이다’는 응답이 절반이 넘는 51%에 달했고, ‘지금보다 깨끗해질 것이다’는 응답은 20%에 불과.
